세계선교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이사야 43장 2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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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렐루야. 주님 오심을 감사하고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12월, 선교 동역자님들께 인사 드립니다. 벌써 올해의 마지막 달이 되었습니다. 올 한해도 크고 작은 일들 가운데 우리들을 지켜 주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목회자 가족 수련회

• 지난 10월 3~6일, 태국 북부 메싸이 지역에서 그레이스 목회자 가족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미얀마 내지 교회와 태국 내 미얀마 교회 70여 교회, 250명의 그레이스 가족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3박 4일의 시간 동안 말씀과 찬양, 기도와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소명을 다시 확인하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메싸이 은혜교회가 가족 수련회의 모든 부분을 세심하게 준비하여 참여한 목회자, 사모님, 아이들이 풍성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 날 10명의 목사 안수식이 있었습니다. 세상의 성공이 아닌 고난의 길을 선택하고 헌신한 미얀마 목사님들이 자신의 선교지에서 말씀과 사랑으로 성도들을 목양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반프라쿤 태국인 교회 영어교실

• 저와 아들 하진이는 9월 말부터 반프라쿤 교회 어린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어교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 마을 아이들에게 영어 찬양과 영어 회화, 게임과 만들기, 요리를 통해 영어 배우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토요 영어교실은 아이들에게 놀이를 통해 영어와 친숙하게 하려는 목표도 있지만 중요한 목적은 교회 주변의어린이들을 교회에 초청하고, 주일학교에 정착하게 하며, 즐거운 교회학교를 경험하게 해주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반프라쿤 교회에 새친구 6명이 찾아왔고, 이 아이들 중에 2명의 아이(똔카와 프레시)가 교회에 정착하여 매 주일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토요 영어 교실은 즐겁습니다. 토요 영어 교실이 전도의 접촉점이 되어 기쁘고, 12주 토요 영어교실을 통해 한 영혼, 한 영혼이 반프라쿤 교회에 와서  예수님을 만나는 축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보윈 그레이스 교회 설립 예배 방문

• 보윈 그레이스 교회는 방콕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미얀마 이주민 교회입니다. 저희 팀 김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지역에 미얀마 교회가 시작되어 그레이스 팀 선교사님들과 함께 지난 달 26일에 보윈에 방문하고 함께 주일 예배를 드리며 조꼬꼬 전도사님과 교인들을 격려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부부는 지난 11월 25일, 태국어 능력 시험을 마쳤습니다

• 시험 후에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2년 동안 태국어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도 감사하고, 그동안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앞으로 본격적  인 사역을 위해 나아갈 때, 주어진 현실보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나가길 원합니다.

  
  

  
  

  
  

인도 선교지 소식

• 지난 10월 말에는 1박 2일 인도 여성도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여성도 82명이 모여 ‘순종과 겸손’을 주제로 함께 예배하고 세족식을 통해 낮아짐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도에서는 발을 부정하고 더럽게 여겨 다른 사람의 발을만지거나 씻어주는 일이 거의 없는데, 이번 수련회에서 서로의 발을 씻어주며 예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목회자 훈련센터 2층 건축이 천천히 진행되어, 2층에 텐트를 치고 예배와 모임을 진행하였고, 밤에는 텐트 아래에서 취침하여 고생을 하였지만, 여성도들에게 큰 위로와 믿음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2층 예배당 건축은 오릿사 지역의 러하빠라 교회처럼 한국교회의 지원 없이 인도 성도들 스스로 건축하고 있습니다.
  
  
  외형적으로 투박하고 더디게 건축되고 있어, 선교사인 저희도 안타까운 마음이 있지만, 이 모든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사역자들과 성도들이 세상을 이기는 믿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껜두꾸따 교회 비니따 사모는 위종양 제거 수술을 잘 받았고, 회복 중에 있습니다. 평소에 당뇨와 관절염이 있어 수술 날짜가 미뤄지다 수술하게 되었는데, 전보다 더 강건하여져서 가정과 교회를 잘 돌볼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올해 성탄 연합예배와 세례식이 12월 25일, 26일에 있습니다

• • 매년 드리는 메드니뿔 7교회 연합 예배가 주님의 탄생과 십자가의 구원, 주님 다시오심을 소망하는 기쁨과 감사의 시간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26일에 15명의 성도가 세례를 받는데, 보배롭고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믿음을 시인하고 주님께 충성하고 헌신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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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 올 한 해를 지나며, 많은 생각과 감정이 듭니다. 태국어 공부를 하면서 육체적 한계와 사고 기억력의 한계를 느끼고 좌절과 인내를 거듭하다가 드디어 거대한 바위가 지나갔습니다. 예진이와 하진이는 내년 2월과 5월 졸업을 앞두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날은 마음 아프고, 어떤 날은 가슴 조리며, 또 어떤 날은 답답한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또 어느 날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되고 하나님의 경의로움에 감탄합니다. 이사야 말씀에 "물 가운데, 불 가운데 지날 때에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셔서 물에 침몰하지도 불에 타지도 않을 것이라" 친히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눈에 우리는 보배롭고 존귀한 사랑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물과 같이 차디찬 현실이 우리를 쓰러뜨리고, 또 불같이 뜨겁고 혹독한 시련을 지날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놓지 않고, 지키시고 이끄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이 사랑이 올 한해 믿음으로 묵묵히 걸어온 여러분들을 붙잡아 주시길 소원하며, 주님의 사랑으로 보배롭고 존귀한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축복합니다. 매년 저희 가정과 선교지를 위해 사랑과 수고로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주 신 모든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를 위한 기도와 후원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 1. 저희 가정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고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가정되기를

  2. 섬기는 반프라쿤 교회에 많은 어린이들이 전도되고, 예수님을 만나 믿음으로 성장하기를

  3. 인도 선교지 25일 성탄절 연합예배와 26일 세례식이 은혜와 감사의 시간 되기를, 목회자 훈련 센터 2층 예배당 건축을 통해 인도 교회 사역자들과 성도들의 믿음이 자라가고 하나님께 헌신하는 성도되기를, 풍성하신 하나님이 성탄절 연합집회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채워주시길

  4. 내년 1월 중순에 태국 선교지에 첫 단기팀이 오는데, 단기팀 청소년들이 선교지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가고 건강하고 기쁨 가득한 비전트립 되기를

  5. 한국의 부모님 건강과 졸업을 앞둔 예진이와 하진이의 진학과 진로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성탄의 계절 다시 오실 주님을 고대하며

2023년 12월 4일 

이방의 빛 이승현, 윤선휘(예진, 하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