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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승현 선교사

관리자 2022.02.11 09:59 조회 605

할렐루야~ 우리의 인도자 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광야와 같은 인생 가운데, 우리를 안으시고 친히 인도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는 2022년입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어려운 시간을 살아가지만,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들이 아버지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소망을 누리시길 소원합니다.

지난 연말에 기도편지를 드렸는데, 그사이 감사한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지난 12월 24일 메드니뿔 7교회 24명의 성도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선교지 인도 상황이 전보다 좋지 않지만, 계속적으로 전도와 양육의 열매가 맺어지고, 성도들이 자신의 믿음을 결단하고 교회의 귀한 일꾼으로 세워지니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또한 25일 성탄 연합 예배에는 성도 450여 명이 참석하여 함께 예배하고 식탁의 교제를 가졌습니다. 2년 만에 각 교회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배 드렸는데, 성도들에게 너무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인도 성도들은 힌두교 마을에서 힌두교인 이웃들과 같이 살기에 매일의 삶에 믿음의 시험과 핍박이 찾아옵니다.

이번 성탄 연합 예배에 성도들이 공동체 안에서 힘을 얻고,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며 성령님의 임재와 위로하심을 깊이 경험하였습니다. 인도 성도들을 향한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로 올해도 전교인 점심식사, 한해 동안 수고한 동역자들 격려 선물, 이웃 사랑 선물 전달을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12월에 주일학교 교사 샤크로, 그리고 1월에는 동역자 모투라의 아내 본날리가 건강하게 딸을 순산하게 되어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 되었습니다.

저희 선교지 교회는 웨스트벵갈 지역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릿사 지역에도 2군데 가정 교회가 있습니다. 그 중에 동역자 피터가 섬기는 러하빠라 가정 교회는 그간 극우 힌두교도들의 위협과 핍박이 있었지만, 예배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예배 처소를 옮겨 다니며 예배 드렸습니다. 그 사이 성도들이 조금씩 늘어 17가정 60명의 성도로 부흥하였습니다.

최근까지 성도들이 피터 전도사님 가정 방 한 칸에서 예배 드리다가, 지난 토요일 전도사님집 마당에 예배 처소를 만드는 작은 기공 예배를 드렸습니다. 마당에 터를 조금 올리고 주위에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만들어 햇빛과 비를 피하는 간이 예배 처소를 만들 계획입니다.

오릿사 지역 성도들 대부분이 가난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옥합을 깨뜨려 작지만 귀한 예배 처소를 만드는 소식에 피터와 러하빠라 성도들이 너무 대견했고, 그들에게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과 믿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선교지 태국에서의 소식을 전합니다.

(저희 가정은 코로나 시기에 안식년으로 태국에 거주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지난 해 8월부터 선교지가 인도와 태국, 두 국가가 되었습니다. 인도 선교지 교회들이 자립하고 이양될 때까지 파송 교회와 협력 교회, 여러 성도님들과 함께 인도 선교를 지속할 것입니다)

저희 부부는 계속 태국어 공부 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 3일 학원에 가서 태국어 공부를 하였는데 2월부터 주 4일로 태국어 공부 시간을 더 늘리고 태국어 습득에 집중하려 합니다. 태국어가 벵갈어보다 문자와 성조, 어순 등이 훨씬 더 어려운데,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태국어를 잘 익히고 사역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달에 GMS 박**선교사님 사역하시는 ㅁ교회에서 예배드릴 수 있었습니다. 방문한 교회는 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 노동자(타이야이족) 교회인데, 타이야이족 교회이지만 태국어로 예배의 모든 순서를 진행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일 아침 일찍 교회에 나와 성도들 스스로 찬양팀과 안내, 기도, 성경 봉독, 주기도문을 인도하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선교사님 부부가 그동안 얼마나 이들을 사랑과 수고로 훈련하셨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로 인해 태국 교회 방문이 어려웠지만, GMS 언어 코디네이터 선교사님의 가이드로 2월부터 주일에 정기적으로 태국 교회에 출석하려 합니다.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늘 저희 가정과 선교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삶의 현장이 광야와 같이 느껴지고, 나 자신을 바라보고 현실과 마주하면 주저하고 낙심할 때도 있습니다.

말씀의 사람 중 두려움과 좌절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향해 평생을 싸워 나간 갈렙이 있습니다. 갈렙은 여호와께 충성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좆았습니다. 85세의 갈렙은 우리의 인간적인 기준을 뛰어넘어 믿음과 도전으로 헤브론을 기업으로 받아 누렸습니다(수 14:14)

2022년 한해,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대로 삶에 도전하며 승리하는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사랑 담아 2022년 2월 8일 이방의 빛 이승현, 윤선휘(예진,하진) 올림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세례 받은 24명의 성도들이 주님 안에서 더욱 믿음이 성장하고 이웃에게 복음 증거하는 사명자들로 세워지기를

2. 선교지 일곱 교회, 특히 오릿사 러하빠라 교회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주님의 말씀을 지킨 빌라델비아 교회와 같이 하나님께 칭찬받는 교회로 성장하기를

3. 저희 가족에게 성령 충만함을, 부부에게 태국어 공부에 지혜를 주시고, 태국 교회를 방문하고 태국 선교를 배워갈 때 건강 지켜주시길

4.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 건강과 대학교 3학년 휴학 후 2월부터 8월까지 서울에서 인턴 생활하는 딸 예진이에게 인생의 귀한 것들을 배우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길 기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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