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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황주영 선교사

관리자 2022.02.03 16:39 조회 596

다시, 시작

아침에는 창문을 두드리는 새소리, 낮에는 절에서 들려오는 목탁소리, 밤에는 개들이 시끄럽게 짖는 소리를 들으며, ‘아 내가 집으로 돌아왔구나’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7박 8일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치앙마이 공항에 도착했을 때 태국친구들이 마중을 나와 주었고 제가 다시 정착하는데 같이 다니며 도와주고 있습니다. 치앙마이 공항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크고 작은 상점들이 간판을 내리고 문을 닫은 것을 보며 코로나로 인해 고통받는 태국의 현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집에 오자마자 집안일, 핸드폰 번호 새로 하기, 인터넷 설치 등 바쁜 와중에도 동서연구소 가족들과 설날 모임도 하였고 저를 기다리며 계속 함께 하길 원하는 중국교회 성도들도 만났습니다. 중국교회는 지난 일년동안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렸는데 당분간 계속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릴거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성도들이 교회를 많이 떠나거나 중국으로 돌아갔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주었습니다.


치앙마이에 온지 아직 일주일도 안되었지만 다시 집에 왔다는 안도감 그리고 제가 이 곳에 다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태국에 오면서 이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 주님 저는 태국에 다시 살러 갑니다. 행복하고 재밌게 지내면서 살려고 합니다. 일을 주시면 열심히 하겠고 또 주님이 보여주시는 길을 계속 따라가겠습니다.. 분명한 게 아무 것도 없는 지금이 좋습니다. 저를 이끌어가실 주님을 기대하니 행복합니다. 그리고 사랑으로 지켜봐주는 동역자들과 기도의 후원자들이 있음에 더욱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1) 언어 연수 중에 어려움을 당해 언어공부가 중단되었었는데 다시 태국어를 배우려 합니다. 지헤와 능력을 주셔서 언어를 잘 배워나갈 수 있기를 그리고 대면수업이 되기를

2) 동서연구소에서는 남편과 하던 사역을 계속 하기 원하는데 제가 박사과정 공부중이라 두 가지 일을 잘 병행해 나갈 수 있도록 건강과 소명감을 갖고 해나갈 수 있도록

3) 태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져서 태국 친구들이 실직을 하고 장래를 걱정하고 있는데 함께 어떤 경제적 이윤을 낼 수 있는 사역을 찾게 되길 기도부탁드립니다.

                                                                                          황주영 ( 하은, 하민 )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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