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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이승현 선교사

관리자 2024.04.11 09:07 조회 32

예수님 때문에 날마다 원더풀 데이~ [태국 이승현 윤선휘 선교사]


샬롬~ 주님의 평안을 구하며 선교 동역자님들께 인사 드립니다.

한국은 따뜻한 봄이 찾아왔겠죠? 저희가 머무는 태국은 일년 중 가장 덥고 건조한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먼지 바람을 맞으면서도 살아내고 버티는 나무들을 보면서, 예레미야 말씀이 생각납니다. 여러분 모두 주님 안에 심어진 나무입니다. 믿음의 뿌리가 더욱 깊고 단단해져서, 시험이 찾아와도 두려워하지 않고, 여러분의 삶과 가정, 일터와 공동체에서 풍성한 결실을 맺으시길 축복합니다.

신나는 토요 영어 성경 교실(Kids Club)

저희가 동역하는 반프라쿤 교회에서 2월 중순부터 8주간의 토요 영어 성경 교실을 진행하였습니다작년에 토요 영어 교실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어린이 전도가 이루어져, 이번에는 영어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고, 만들기, 요리, 게임 등을 통해 말씀을 심화하는 키즈클럽을 진행하였습니다.
구약의 성경 이야기 중 노아, 아브라함, 요셉, 모세, 다윗에게 하나님이 어떤 약속을 주셨고, 어떻게 약속을 지키시고 인도하셨는지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8주 동안 토요 키즈클럽을 통해 15명의 새로운 아이들이 반프라쿤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불교를 국교로 생각하는 태국에서 어린이 전도가 어려운데, 매주 토요일마다 아이들이 걸어서, 오토바이와 차를 타고 교회에 달려오는 모습을 보며 우리 주님께 너무나 감사합니다. 키즈클럽에 나온 아이들이 주일학교에 출석하고 있는데, 이 아이들 마음에 주님이 찾아오셔서 어린이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 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미얀마 교회들

3월 초에는 메솟 신학교 10회 졸업식이 있었고, 7명의 학생이 졸업하였습니다. 또한 앞서 2월 말에는 저희 그레이스 선교회 미얀마 사역자 중 4명이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신학생을 키우고 목사로 세워가는 일은 많은 수고와 인내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신학교 졸업생들과 목사님들을 통해 더 많은 미얀마 교회들이 세워지고, 주님을 믿는 미얀마인들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2월과 3월에는 수텝 은혜교회 16주년, 치앙마이 은혜교회 22주년, 치앙라이 은혜교회 21주년, 메싸이 은혜교회 20주년 기념 예배를 드렸습니다. 지금까지 태국 안에서 미얀마 성도들을 인도해주시고 교회를 통해 미얀마 성도들의 믿음이 성장하고 하나 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지난 주일에는 람푼 은혜교회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부활절 계란 바구니를 준비하고 나누며 우리를 위해 십자가 사랑을 보이시고, 부활하신 주님으로 인해 기뻐하고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람푼 은혜교회는 GED(General Educational Development, 미국과 캐나다에서 인정하는 고등 검정고시) 프로그램을 이미 하고 있고, 메싸이 교회는 4월부터 GED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그레이스 선교부 안에 미얀마 교회들이 최근 GED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것은 쿠테타로 정권을 장악한 미얀마군부와 시민 저항 세력 간의 내전이 장기화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얀마는 18~35세 남성, 18~27세 여성 모두 2년간 군복무를 의무화하는 병역법을 시행하였습니다. 또한 국가 비상사태 체제에서는 복무 기간이 5년까지 연장될 수 있기 때문에 미얀마 청소년과 청년들이 인도나 중국, 태국 등 주변 국가로 국경을 넘는 일이 빈번해졌으며, 그레이스 선교부 안에 미얀마 교회에도 미얀마에서 피난 온 청소년과 청년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청소년들은 태국 중고등학교에 가서 공부하기 어렵고, 청소년 시기에 교육이 꼭 필요하기에 찾은 방법이 GED 프로그램입니다.
람푼 은혜교회와 메싸이 교회 GED 학생들의 학업과 기숙사 거주를 위해 필요한 물품들(책상과 침대) 등이 채워지고, 우리 하나님이 교회 안으로 들어온 청소년들에게 다니엘과 같이 정결한 믿음과 지혜를 부어 주시길 소망합니다.

치앙마이 지역 교사교육

지난 3월 초에는 미얀마 교회 주일학교 사역자와 선교사님 30여 명을 대상으로 일일 교사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인도 김재욱, 노미화 선교사님 부부를 강사로 초청하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사용하여 말씀과 연결한 미술 활동과 게임을 했습니다. 하루가 너무 빨리 갈 만큼 성경 말씀 배우는 활동이 재미있었는데, 그레이스 팀 안에서도 주일학교 교육에 대한 연구와 자료개발이 선교사님들과 미얀마 사역자들 중심으로 시작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미얀마 사모 일일 캠프 - 원더풀 데이

3월 말에는 미얀마 교회(치앙마이 지역) 사모님들을 초청하여 일일 캠프 원더풀 데이를 하였습니다. 교회 사모로 아내와 어머니로 기쁠 때도 있지만 때론 생활과 사역의 무게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모님들이 있습니다. 이날 일곱 명의 미얀마 사모님들은 처음으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고, 한국 화장품 크림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동안의 긴장을 잠시 내려놓고 함께 게임을 하며 맘껏 웃고, 인생 곡선을 그리며 인생의 모든 순간들이 하나님의 섭리요 은혜임을 고백하였습니다. 인생과 목회사역 가운데 나 혼자가 아니라 옆에 있는 동료 사모들이 든든한 기도의 동역자임을 알고, 주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축복하였습니다.
앞으로 태국 북부(치앙라이 지역)과 중부(방콕)와 메솟 지역에서 사역하는 충성스러운 미얀마 사모님들에게 제2, 제3의 원더풀 데이가 진행되어, 미얀마 사모님들에게 힘과 위로를 전하고 싶습니다.

겨울을 지나 봄이 오고, 우리 인생들은 죽음과 삶의 순간을 만납니다. 내가 지금까지 잘 살아왔는지 지금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수많은 질문을 주님께 드릴 때, 우리는 홀로 있는 것이 아니고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 주위에 믿음의 동역자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님들.
여러분의 삶이 예수님 때문에 날마다 원더풀 데이가 되길 소망합니다. 내가 주님 안에, 주님이 내 안에 계심으로 삶 가운데 풍성한 열매 맺으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사랑 담아 2024년 4월 9일 이방의 빛
이승현 윤선휘 예진 하진 올림


저희를 위한 기도와 후원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1. 저희 가정이 늘 주님 안에 심어진 나무가 되어 삶과 가정, 관계와 사역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 맺는 가정 되기를, 최근 미얀마어 공부를 시작하였는데 체력과 지혜 주시길
2. 4월 14 ~ 17일 치앙라이 중심 북부지역 미얀마 교회 연합 수련회가 있습니다. 참석하는 모든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로 주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를 깊이 체험하고 새 힘을 얻을 수 있도록
3. 반프라쿤 교회 키즈클럽을 통해 교회에 오는 새 친구들 모두 주일학교에 잘 적응하고, 믿음이 자라고 주님의 자녀 되기를, 또한 미얀마 교회에 주일학교 교육의 부흥이 오기를
4. 부활절에 인도 선교지 성도 5명이 세례 받았는데, 믿음이 자라가고 교회의 신실한 일군으로 세워지길
5. 윤선휘 선교사의 어머니 지용화 권사님이 폐렴으로 입원하고 퇴원하셨는데, 완치되고 회복되는 은혜 주시길, 아들 하진이 이번 주까지 한국 대학 원서 내고 있는데 하나님이 진학의 길을 열어주시길 함께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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