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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김상규 선교사

관리자 2022.08.25 15:18 조회 469

<칼리만탄 폰띠아낙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할렐루야!!

무더운 더위가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는 소식을 들으며 ‘아 한국에는 가을이 왔구나’

시간이 빠르게 흐름을 느낍니다. 이곳은 늘 비슷한 기후라서 계절을 통한 시간의 변화를 잘

느낄 수가 없습니다. 해가 지고 뜨는 시간도 거의 일정합니다. 한국의 4계절이 그리움으로 다

가옵니다.

늘 저희 가정을 위해서 기도와 사랑으로 후원해 주시는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코로나 상황과 환절기 중에도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6월에 이어 7월에도 구제 사역이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제가 섬겨야 할 교회들과 좋은 관계

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7월 2-3일 : 루마르 교회 (주일 구제 사역)

토요일 아침 6시 30분 구제 물품을 싣고 루마르 교회를 향해서 출발했습니다. 차로 4시간

달려서 응아방이라는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루마르 교회는 응아방에서 3시간 이상 정글 깊은

곳에 들어가야 합니다. 길이 험해서 저희 차량으로는 들어갈 수 없어서 마을 이장과 마이콜

목사님이 4륜구동 차량으로 저희를 데리러 왔습니다. 다행이 비가 오지 않아서 3시간 반 정도

걸려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깊은 정글이라 임시 발전기를 돌려서 전기를 사용했습니다. 주

일 예배 전에 교회 근처를 둘러보다가 이 마을에 처음으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던 서양

선교사의 숙소를 방문했습니다.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아 폐가가 되었습니다. 수십 년 전에

이미 이 험한 곳에 복음을 들고 들어온 선교사가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그 복음의

씨앗이 자라서 지금 이 루마르 교회가 세워진 것이었습니다. 이 교회가 복음 증거의 귀한 통

로로 세워지고 주님이 쓰시는 귀한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7월 10일 : 방문 예정이었던 뿔라우 라와 교회 (코로나 격리로 인해 방문하지 못함)

루마르 교회 주일 사역을 마치고 집에 도착했을 때 아내가 열이 나고 아프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코로나 검사를 해보니까 양성이 나왔습니다. 연우도 코로나에 감염이 되었습니다. 아

내가 양성인 것을 확인하고 저도 같이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10일(주일)에 방문할 예

정이었던 뿔라우 라와 교회는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선배 선교사님이 뿔라우 교회를 방문하시고 사진과 상황들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곳의 사

역자는 생활고로 다른 직업도 가지면서 교회는 섬기는 상황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될 때

방문해 볼 예정입니다.


* 연우의 학교 생활

연우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임마누엘 기독교(현지 사립)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입학

전에 영어, 수학과 인도네시아어 시험을 봤습니다. 인도네시아어 점수가 학교에 들어갈 수 있

는 수준이 안됐지만,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전제하에 학년을 낮추어서 5학년에 입학이 허락

되었습니다. 이 학교는 화교 교단 소속의 학교인데 오랫동안 교단장을 지냈던 윌리암 목사님

께서 연우를 추천해 주어서 감사했습니다. 이 일을 위해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

다. 새로운 학교에서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잘 생활하고, 속히 인도네시아 언어를 잘

익힐 수 있도록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언어 공부

현재 저와 이윤진 선교사는 폰티아낙에 인도네시아어를 배울 수 있는 학교나 학원이 없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언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잘 배우고 현장에서 많이

적용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부터 부족하지만 폰티아낙 딴중뿌라 대학

교 캠퍼스에 가서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무슬림들이 대부분이라 쉽지 않지만 예비하신 영혼들

을 만나서 교제하고 복음을 제시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문한 차량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연우의 등,하교를 위해 또 기본적인 생

활을 위해서 오토바이를 구입했습니다. 차량이 속히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구제사역을 통해서 방문한 교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필요한 사역들을 위해 협력할 수

있도록

2. 연우가 학교에 잘 적응하고 인도네시아어를 속히 익혀서 수업을 따라갈 수 있도록

3. 저와 이윤진 선교사의 언어의 진보와 캠퍼스 전도를 위해서

4. 주문한 차량이 빨리 나올 수 있도록


                                                    적도의 땅 폰띠아낙에서 김상규, 이윤진 (연우)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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