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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황진우 선교사

관리자 2022.07.01 16:17 조회 175

샬롬! 몰도바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어느덧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5개월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외국으로 피란을 갔던 사람들은 대부분 그 나라에 정착해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국내에서 다른 도시로 피란을 갔던 사람들은 여전히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몰도바 국경을 통해 다시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는 피란민들도 힘든 생활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더 안타까운 것은 피란민들에 대한 지원이 전쟁 초기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경제가 전쟁을 포함한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힘들어진 상황이기에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나님께서 전세계적으로 힘든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시길,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에게 특별한 은혜를 부어주시길, 속히 전쟁이 끝나고 평화의 시간을 맞이하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에서 피란민 캠프를 섬기는 현지 목회자들이 있습니다. 지난 번에 그들을 한 번 섬겼었는데,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현지 목회자들을 섬길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 목회자들은 외국이나 더 편한 곳으로 피란을 갈 수도 있었지만, 담임하는 교회의 교인들과 함께 피란을 가서 그곳에서 교인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인은 아니지만, 그 지역의 피란민들과 필요를 나누면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현지 목회자들에게 한 달 월세를 계좌로 이체하고, 한국 교회가 함께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음을 전했습니다. 현지 목회자들이 사랑으로 성도들을 돌보고, 믿지 않는 피란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귀한 사역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보내드리는 가족 사진을 보시면서 기도해주세요.

 

지난 번 오데사 미션 스쿨에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많은 물품들을 보냈었습니다. 오데사에서 피란민 아이들을 위한 여름성경학교가 잘 끝났고, 참가한 아이의 가정에는 구호 물품을 더 나눠줄 수 있었다고 사진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앞으로 2회 정도 더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진이지만 밝은 표정으로 또래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피란민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의 소개 영상도 사진과 함께 보내드립니다.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사랑과 기도로 여름성경학교가 진행되는데, 피란민 아이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영원한 기쁨을 누리는 은혜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우크라이나 남서부에 위치한 이즈마일이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의 격전지에서 급하게 피란을 온 사람들이 근래에 갑자기 많아진 도시입니다. 현재 피란민들만 4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 도시의 교회들이 피란민들을 섬기고 있지만, 턱없이 모자란 물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지 교회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급하게 저희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629일 오전에 물품 차량을 보냈습니다. 받은 구호 물품들을 개별 포장하는 영상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큰 기쁨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지금 우크라이나 국내에서는 지역 피란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족과 고향이 너무 그리워서 우크라이나로 다시 돌아간 사람들 중에서도 지역 피란민들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도 국내 피란민들을 위한 구호 물품은 지속적으로 지원되어야 합니다. 구호 물품은 국내 피란민들에게 유일한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전세계가 힘든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를 기억하고 돕는 손길들이 끊어지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오데사 여름성경학교 지원, 현지 목회자 월세 지원, 이즈마일 구호 물품 지원, 남동부 지역 구호 물품 지원(물품 구매 완료), 고아와 장애 아동 독일 피란민 캠프로 보내는 사역 등 많은 섬김들이 가능했던 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특별한 은혜였습니다. 그리고 선교주일헌금을 모두 보내주신 덕천제일교회를 비롯하여 빛고을광염교회, 오리교회, 우리광염교회, 항상 저희와 함께 하시는 한국 교회들과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대합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교전이 심한 지역)으로 구호 물품을 보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그곳까지 구호 물품을 보냈는데, 많은 피란민들이 사진을 찍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다시 물품을 보내려고 하는데, 교전이 심한 남동부 지역은 차량이 들어가는 것이 어려워서 새로운 보급로를 찾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국내에서는 자동차 연료를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구호 물품과 함께 기름통을 보내야 합니다. 거리가 멀수록 기름통도 많이 필요하기에, 최소 거리의 보급로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호 물품이나 기름통을 넉넉하게 실을 수 있는 큰 차로 보내면 되지 않느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큰 차량은 국경 통과 시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국내의 수많은 검문소들을 모두 힘들게 통과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3~5톤 차량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길이 좋지 않아 적재량의 70% 정도만 실을 수 있습니다. 그곳으로 보낼 구호 물품들은 준비가 되었습니다. 속히 보급로가 확보되어 남동부 지역으로 구호 물품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그 지역에 아직 갇혀있는 고아들과 장애 아이들의 탈출과 독일행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43:19-21)

 

- 몰도바에서 조슈아·사라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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